당뇨환자라면 누구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기를 갈망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것이나 먹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흔치 않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환자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해조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단백질이 제일 많다는 김에 대해서 알아본다.
해조류가 소고기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른 김은 영양소의 거의 절반이 단백질이라고 한다.
국내 한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해조류의 단백질 함량(말린 것 100g당)은 김(46g)·파래(40g)·매생이(36g) 순으로 높았다. 한천엔 단백질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말린 해조류의 100g당 영양소 구성은 탄수화물(58%)·단백질(22%)·미네랄(20%)·지방(1% 이내) 순이었다. 열량(말린 것 100g당)은 청각이 최저(91㎉), 톳(192㎉)이 최고였다고 한다. 그리고, 해조류의 평균 열량(말린 것 100g당)은 161㎉였다. 해조류는 같은 무게의 쌀밥(420㎉)·배추김치(340㎉)보다 훨씬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용하다고 한다.
뼈와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이 가장 많은 든 것은 미역(969㎎, 마른 것 100g당)이고, 청각(800㎎)이 2위를 차지했다. 마른 미역의 칼슘 함량은 같은 양의 멸치 수준으로, 해조류 중 칼슘이 가장 적은 꼬시래기(97㎎)의 10배에 달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칼슘 섭취량이 매우 낮고 골감소증 유병률이 높아 충분한 칼슘 섭취가 요구되는데 미역과 청각이 훌륭한 칼슘 공급 식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엽록소의 구성 성분이자 근육·신경 기능 유지를 돕는 마그네슘은 가시파래(747㎎)·청각(700㎎)에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한 논문에서는 "가시파래엔 철분(빈혈 예방)·망간(피로 해소), 청각엔 셀레늄(항산화 성분)·구리(모발·눈 건강 증진), 파래엔 몰리브덴(피부 개선)이 풍부했다"며 "해조류를 1인 1회 분량(15㎉를 얻을 수 있는 양) 만큼 섭취할 때 청각은 구리·셀레늄, 가시파래는 철을 권장치 이상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나트륨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칼륨은 톳에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고, 빈혈 예방을 돕는 철분이 많이 든 해조류는 가시파래이며 가시파래의 철분 함량은 철분 공급 식품으로 통하는 돼지 간(81㎎)의 약 1.8배였다나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성분들도 많지만 해조류들은 나트륨이 많아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씻어서 요리를 하고 또한 요오드 성분들이 많아 섭취량이 많아지면 갑상선 질환 위험이 높아지므로,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고 한다..
출처 : healt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