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약 90~95%를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은 몸에서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45세 이상에서 흔하다. 하지만 현재 어린이와 10대, 젊은 성인들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매일 1만 보 이상 걸으면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대 연구팀은 '올 오브 어스(All of Us)' 연구 자료를 활용해 4년간 5600명 중 당뇨병을 진단받은 97명의 사례를 분석해 신체 활동과 2형 당뇨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올 오브 어스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개별 의료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연구로, 100만 명 이상의 데이터가 담겼다.
연구 결과, 하루 평균 걸음 수가 1만 700 보인 사람은 하루 평균 6000보를 걷는 사람들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4% 낮았다.
밴더빌트 대의 이전 연구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줬다. 2018년부터 약 3년간 성인 6042명의 걸음 수와 건강 지표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일일 걸음 수가 상위 75%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하위 25%에 속하는 사람들보다 당뇨병과 고혈압, 수면 무호흡증, 위식도역류질환, 우울장애 위험이 52%까지 낮아졌다.
연구 저자 앤드류 페리 박사는 "신체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쓴 사람일수록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매일 몸을 움직여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당뇨환자 여러분, 앉아 있거나 누워있거나 하신 분 지금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서 걸어보세요.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걸어 십시오 그러면 당뇨병 해방의 날이 가까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