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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치의 무극보양뜸의 혈자리와 혈자리 잡는법

by 테크노헤킹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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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보양뜸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글을 올렸습니다만 아픈 사람이나 아프지 않은 사람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하루에 한 번 뜸을 뜨면 아픈 사람은 병이 호전되고 아프지 않은 사람은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이 무극보양뜸을 예용 하셔서 무병장수 하시기 바랍니다.

무극보양뜸

무극보양뜸 혈자리와 혈자리 잡는법

무극보양뜸은 남자: 8혈 12자리, 여자: 8혈 13자리이다.

1) 백회(百會) :

백회는 다종, 다양 모두 등을 뜻하며 머리는 모든 양이 모이는 곳이며 백회혈은 머리의 정상에 있다. 삼양오회, 즉 족태양, 수소양, 족소양, 족궐음, 독맥이 모이는 곳이므로 백회라 하였다. 머리의 정상에 있는 백회혈은 하늘의 기운을 직접 받아들이는 곳으며 양기를 고르게 한다. 백회혈에 뜸을 뜨면 정신병, 간질, 두통과 같은 모든 머리의 질병에  효과가 있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어 총명하게 해 준다. 따라서 어른과 아이에게 모두 좋은 혈이다.  

백회혈

 ※ 혈자리 잡는 법 : 양쪽 귓구멍에서 머리 위로 이어 올린 가상선을 긋고, 코 위로 인체의 중앙선을 그어 그 두 선이 만나는 자리가 백회혈이다. 

2) 폐유:

폐유혈은 폐의 기가 모이는 혈이다. 사람이 늙으면 등이 자주 가렵고 찬바람이 나는 것 같다가 답답한 느낌이 들며 뻣뻣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있는데 거기가 바로 폐유혈이다. 나이가 많은 이들 가운데 과거에 폐병을 앓았던 이가 상당히 많다. 그들이 어렸을 때는 폐렴이 많았고 젊어서는 결핵이 창궐했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폐가 좋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다.  이는 공기가 오염된 까닭이다. 그러므로 폐유혈은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히 뜸을 뜨면 좋은 혈자리이다.

폐유혈, 고황혈

 ※ 혈자리 잡는 법 : 폐유혈은 등에 있다. 고개를 약간 숙이면 뼈가 톡 튀어나오는 뼈가 있는데 이뼈가 제7번 경추이다. 아래로 계속해서 흉추가 이어지는데 손가락으로 눌러 더듬어 제3 흉추와 제4흉추 사이에 쏙 들어간 곳을 찾을 수 있는데 이 자리는 신주혈이다. 이 신주혈 양 옆으로 있는데 신주혈과 견갑골(날개뼈) 모서리와의 중간 지점을 잡으면 이 자리가 폐유혈이 된다.

3) 고황(膏肓) :

고황혈은 심장과 폐를 동시에 다스리는 혈로서 옛날부터 고황혈에 병이 들면 불치병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혈이다. 고황혈은 백가지 병을 맡고 있어 여기에 뜸을 뜨고, 기해혈과 삼리혈에 뜸을 뜨면 치료와 보양이 일시에 해결된다고 한 혈이다. 고황혈에 뜸을 뜨면 마른 사람은 보기 좋게 살이 오르고 수십 년 고생하던 병도 몇 달 만에 호전된다고도 한다.

 ※ 혈자리 잡는법: 고황혈은 등에 있다. 고개를 약간 숙이면 뼈가 톡 튀어나오는 뼈가 있는데 이뼈가 제7번 경추이다. 고황혈은 그 아래로 이어지는 제4흉추와 제5흉추 사이에 쏙 들어간 자리와 견갑골 모서리가 만나는 지점이다.

4) 곡지(曲池):

곡지혈은 건강과 장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혈자리이다. 곡지혈은 고혈압, 당뇨, 중풍 등 성인병 환자에게 필수적인 혈이다. 고혈압 환자가 곡지혈에 뜸을 뜨면 대개 혈압이 정상화된다. 간혹 곡지혈에 뜸을 뜨도 혈압이 내리지 않는 이가 있으나 고혈압으로 인한 각종 증상은 없어진다. 한번 걸리면 좀처럼 완치되지 않는다는 당뇨병도 뜸을 꾸준히 뜨면 좋아지며 중풍도 예방이 된다. 그 밖에 곡지혈에 뜸을 뜨면 피부가 고와지며 내장기관이 튼튼해진다.

곡지혈

※ 혈자리 잡는 법: 곡지혈은 팔을 구부렸을 때 생기는 주름(주횡문) 끝에 있다. 팔의 주름을 이은 선과 팔의 능선을 이은 선이 열십자(十字)로 만나는 지점이다. 이 곡지혈은 세게 누르면 찌르르하면서 뻐근하게 아프다.

5) 기해(氣海), 관원(關元)  --- 남자

정(精)이라 함은 생명의 뿌리이며 생식 활동과 생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물질이고 몸을 구성하며 윤택하게 하고 생명의 원천으로 몸체를 유지하게 하며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 준다. 기해혈과 관원혈은 정(精)이 모이는 자리이다. 기해는 이름 그대로 기(氣)의 바다이다. 선천의 원기(元氣)가 모이는 곳으로 생명의 근원이다. 관원혈은 남자의 정(精)을 이루는 근본으로, 일흔, 여든 된 노인도 회춘하게 한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좋은 혈자리이다. 기해혈과 관원혈에 뜸을 뜨면 활력이 솟고 피곤함을 잘 모를 뿐 아니라 생식력과 발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

기해/관원(남자), 중극/수도(여자)

  ※ 혈자리 잡는 법: 기해혈과 관원혈은 배꼽 아래에 있다. 배꼽의 중앙과 불두덩뼤(치골)를 다섯 등분했을 때 배꼽에서 세 번째, 치골에서 두 번째 지점이 관원혈이다. 기해혈은 다섯 등분 중 배꼽에서 첫 번째 지점과 두 번째 지점의 가운데이다. 다시 말해 배꼽과 치골 사이의 1.5/5가 되는 지점이다.

6) 중극(中極), 수도(水道) -- 여자

여자는 기해혈과 관원혈 대신 중극혈과 수도혈을 쓴다. 중극혈은 인체 내부의 수액(水液)을 저장하는 방광(膀胱)에 가깝고 방광의 기가 모이는 자리이며 여자의 정(精)의 근원인 자궁(子宮)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수도는 이름처럼 수액이 통하는 길이며 해부학적으로도 난소 위에 위치하고 있어 여성의 질환을 치료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혈자리이다.

※ 혈자리 잡는 법: 중극혈과 수도혈은 배꼽 아래에 있다. 배꼽 중앙과 치골을 다섯 등분했을 때 배꼽에서 네 번째, 치골에서 첫 번째 지점이 중극혈자리이다. 수도혈은 다섯 등분 배꼽에서 세 번째 지점(관원혈) 양 옆으로  2寸(젖꼭지 정중앙을 따라 내려온 선과 몸을  좌우로 나누는 정중앙선의 너비는 4寸이므로 그 절반을 잡는다)을 잡아 취혈 하는데 이 자리가 수도혈이다.

7) 중완(中脘)

해부학적으로 중완혈은 위장(胃臟)의 중앙이며 경락경혈학적으로는 육부(六胕)의 정기(精氣)가 집합하는 부(胕)의 회혈(會穴)이다. 따라서 육부의 병을 치료할 때 빼놓아서는 안 되는 혈자리이다. 중완혈은 몸의 기혈이 순환하는 경락이 출발하는 혈자리이다. 그리고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혈로 고혈압, 위궤양, 소화불량, 배앓이, 구토, 식욕부진 등에 특히 효험이 있는 혈자리이다.

중완혈

※ 혈자리 잡는 법: 배에서 가슴으로 갈비뼈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양쪽 갈비뼈가 만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이곳을 기골이라고 한다. 중완혈은 이 지점(기골)과 배꼽의 중간 지점으로 몸을 좌우로 나누는 정중앙선 위에서 취혈 한다.

8) 족삼리(足三里)

족삼리혈은 장수(長壽) 혈이다. 일본에서 장수 가문으로 유명한 만평(萬平)의 집안은 3대에 걸쳐 6명이 100세가 넘도록 살았는데 만평 집안의 장수 비결이 바로 족삼리혈에 뜸을 뜨는 것이었다고 한다. 족삼리혈은 장수혈이라 부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몸의 하부에 충만하던 기(氣)가 상체로 몰린다. 어린아이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뛰어다니는 형태나 노인이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것이  모두 이런 이치이다. 다리의 족삼리혈에 뜸을 뜨면 상체로 몰리던 기(氣)가 하체로 내려오면서 하체의 힘이 되살아난다. 이는 노인이 제 발로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는 행동의 자유를 의미할 뿐 아니라 기(氣)가 상체로 몰리지 않고 전신을 잘 순환해 건강해짐을 의미한다. 족삼리혈은 아래로 기운을 끌어내리는 힘이 강한 자리여서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어른에게만 쓰는 성인용 혈자리이다.

족삼리혈

※ 혈자리 잡는 법: 슬개골(무릎의 동그란 뼈) 바로 아래 양 옆을 보면 쏙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곳을 슬안(膝眼)이라고 한다. 다리 안쪽이 내슬안(內膝眼), 바깥쪽이 외슬안(外膝眼)이다. 족삼리혈은 이 외슬안에서 경골(정강이 뼈)을 따라 밑으로 3寸(골도법 기준) 내려간 곳에 위치한다. 다시 말하면 외슬안(外膝眼)에서 아래쪽으로 3寸 내려와 경골 상단에서 바깥쪽으로 1寸 나간 곳이 족삼리혈이다.(여기서 1寸이라 자신의 엄지손가락 폭 정도를 말한다)

 

이렇게 무극보양뜸 혈자리를 알아보았는데 혹시나 궁금하거나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댓글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무극보양뜸을 상용하여 건강하게 장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