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혈당관리는 젊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by 테크노헤킹 2022. 9. 26.
반응형

당뇨병은 비만일수록,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기는 질병이라는 생각에 아직은 젊고(?) 뱃살이 조금 나온 것 말고는 심한 비만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이들은 ‘당뇨병’과 ‘당뇨병 전단계’라는 검사 결과에 깜짝 놀라고 만다. 흔히 당뇨병은 55세 이상 중년 또는 노인에서 비만인 사람들에게 생기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어 20대, 30대가 당뇨병이라면 고개가 먼저 갸우뚱해진다.

하지만 2009년 대한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전체 당뇨병 환자 중 40세 이하가 41%를 차지하며, 특히 남자의 경우 40세 이하 환자는 49%였다(여자는 33%). 만성 합병증이 대부분 당뇨병 발병 10년 후부터 생기는 것으로 볼 때 결국 한창 일할 나이인 40, 50대에 당뇨병 합병증으로 경제활동을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다.

---> 이런 경우는 색생활 개선이나 관리를 하지 않은 경우 일 것이다. 경제활동을 못할 정도라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젊을 때 생긴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찾아오는 당뇨병과 어떻게 다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반면, 치료를 위해 보다 다양한 치료법 적용이 가능해 중년 이상의 당뇨병 환자에 비해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30대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중년과 노년에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보다 일생을 당뇨병과 함께 지낼 시간이 더 긴 만큼 눈, 콩팥, 혈관, 신경 등에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은 훨씬 높다. 하지만 환자가 젊을수록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인 운동치료에 대해 적용 가능한 운동의 가짓수도 다양하고 강도도 높일 수 있어 혈당이 좋아질 여지도 크다고 할 수 있다.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자기관리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래 내용을 꼭 기억하여 젊은 때부터 올바른 혈당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① 아무 증상이 없어도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세 자릿수(100 mg/dL 이상)이면 병원에 가도록 한다. (다시 검사를 해도 공복 혈당이 100~125 mg/dL 이면 당뇨병 전단계, 126 mg/dL부터는 당뇨병임을 기억하라.)

--> 당뇨병 전단계인 100~125 mg/dL이 나오면 이때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여 1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시하고 관리하지 않는 상태로 두게 되면 곧바로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되면 삶의 질이 얼마나 떨어지고 불편한지 모른다. 반드시 신경을 써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② 당뇨병의 三다(다음, 다뇨, 다식) 증상, 피로감, 체중 감소 및 식곤증이 있는 경우는 즉시 내분비내과를 찾고,

     당뇨병으로 확진되면 전문의의 처방을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

③ 식사 조절(평소의 70% 정도로) , 운동, 체중 감량은 기본. 하지만 이 세 가지를 열심히 해도 혈당이 계속 높으면

     약이나 인슐린 주사의 도움 없이 혈당을 정상으로 떨어뜨리기는 어렵다.

--> 식사조절은 가능한 야채, 과일, 현미밥으로 하고, 운동은 매일 하루에 1만 보 이상 걷기(유산소운동)과 스쿼트나 런지

       등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④ 혈당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해 최소한 3개월에 한 번은 평균 혈당 수치(당화혈색소)를 체크하고 1년에 한번 발바닥

      감각 검사와 눈(망막) 검사를 한다. (정기적인 콜레스테롤 검사와 소변검사도 병행)

⑤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하는 생활습관대로 하면 혈당은 물론 비만, 지방간, 고혈압, 콜레스테롤 이상 등 다른 질병까지

      함께 좋아질 수 있다. 당뇨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간혹 인슐린 주사와 먹는 약을 줄이거나 끊어도 정상 혈당이

       유지되는 경우가 있다.

당뇨병 식사요법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

1. 쌀밥은 먹으면 안 되고, 잡곡밥은 많이 먹어도 된다?

칼로리가 같다면 곡류는 서로 교환해서 먹어도 상관없다.

--> 쌀밥이나 잡곡밥이나 현미밥이나 많이 먹는 것은 안되고 평소 먹는 양의 70%만 먹는 것이 제일 좋다.

      그래서 옛날부터 소식하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2. 소주나 양주는 먹어도 되고, 맥주나 막걸리는 먹으면 안 된다?

술은 증류주나 발효주 등에 상관없이 당뇨병의 식사 원리에 어긋나므로 가능한 피하도록 한다.

3. 생식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생식 1포의 열량은 평균 145~164cal, 우유 1컵에 타서 먹을 경우 270~290cal 정도를 섭취하게 되므로 생식을 섭취해도

혈당은 올라간다. 따라서 특정 식품으로 당뇨병을 치료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제때, 골고루,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생식은 현미쌀이나 발아현미를 물에 12시간 이상 불렸다가 생식으로 먹는 것을 말한다.

4. 콩을 먹으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

콩은 천천히 소화되어 혈당과 인슐린의 증가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지만 어육류군으로 식사 계획에 따라 그 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신장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그 양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 콩은 주로 야채, 과일, 현미밥을 먹으면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

5. 특정 식품을 먹으면 당뇨병이 낫는다?

(예, 누에가루, 마늘+꿀, 감식초, 청국장, 영지버섯, 뽕나무, 홍삼, 수삼, 질경이, 호박씨 등)

민간요법은 체계적인 효능이나 부작용, 약리작용 등이 규명되지 않았고, 대부분 과학적 근거가 희박한 경우가 많고,

과량 섭취 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 이는 어디까지나 민간요법으로 좋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는듯하고, 몸에 이로운 것도 많이 먹으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혈당관리는 젊을 때부터 시작하세요! (중앙대학교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