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의 경기가 2024. 2. 4(일) 00:30 카타르 vs 우즈베키스탄전의 경기에서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에 3 : 2로 이기면서 마지막으로 4강에 진입하면서 아시안컵 4강 대진이 확정되었는데, 대한민국은 요르단, 이란, 카타르까지 중동 축구에 둘러싸이게 되었다.
요르단 vs 한국
경기일정 : 2024. 2. 7.(수) 00:00 ~ 02:00
요르단
요르단은 오늘(2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반 중반까지 0대 0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21분 타지키스탄의 자책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요르단은 8강 진출팀 중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해 호주를 꺽고 올라온 한국과 4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요르단과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선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과 요르단은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요르단은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다
대한민국
한국은 64년만에 아시안컵을 품기 위해서는 중동세를 넘어야 한다. 지금까지 아시안컵이 중동에서 펼쳐진 것이 8번이었는데, 그중 6번이나 중동팀이 우승을 했다. 그만큼 중동팀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다행히 한국은 중동팀에 강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바레인, 요르단, 사우디까지, 중동팀을 3번 만나, 2승1무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중동팀에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이었던 2022년 3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아랍에미리트에 0 : 1로 패했는데, 이는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후 치른 경기라 집중력이 떨어진 탓이었다. 이를 제외하고는 최근 중동팀을 상대로 13승 5 무를 기록했다. 텃세와 적대적인 경기장 분위기까지 넘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우리 기량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산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진출팀 중 유일한 비중동 국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다
이란 vs 카타르
경기일정 : 2024. 2. 8.(목) 00:00 ~ 02:00
이란
이란은 1976년 대회 우승 이후 48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일본을 꺽고 4강에 오른 이란은 개최국이자 전 대회 우승국 카타르와 8일 0시(이하 한국시각) 결승행을 다툰다. 그리고,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다.
이란은 전반 45분간 일본(4개)보다 많은 7개 슈팅을 찼으나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따라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스트라이커 메디 타레미의 공백을 절감했다. 그러나 이란은 후반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후반 10분에는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고. 사르다르 아즈문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모하마드 모헤비가 골대 반대편 하단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이란은 아즈문이 타레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후반 맹활약했다. 그리고, 일본과 이란 팀의 희비는 경기 종료 직전 이란의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란의 호세인 카나니가 일본 이타쿠라의 고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흐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다.
카타르
카타르는 2월 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 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120분을 1 : 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4강에 올랐다.
카타르는 전반 27분 상대 우즈백의 유수포프의 자책골로 앞서나가던 카타르는 후반 14분 우즈백의 함로베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체력이 떨어지며 우즈벡의 거센 공세에 흔들렸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버티는 데 성공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상대에 리드를 내줬지만 바르샴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마지막 키커 페드로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4강행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다.
이란
이란은 1976년 대회 우승 이후 48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반면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 일본(4회)은 이번 대회에서 5번째 정상에 도전했으나 8강에서 눈물을 흘렸다. 4강에 오른 이란은 개최국이자 전 대회 우승국 카타르와 8일 0시(이하 한국시각) 결승행을 다툰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다.
이란은 전반 45분간 일본(4개)보다 많은 7개 슈팅을 찼으나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따라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스트라이커 메디 타레미의 공백을 절감했다. 그러나 이란은 후반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후반 10분에는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모하마드 모헤비가 골대 반대편 하단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이란은 아즈문이 타레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후반 맹활약했다. 일본과 이란 팀의 희비는 경기 종료 직전 이란의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란의 호세인 카나니가 일본 이타쿠라 고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흐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하여 4강에 오른 것이다.